뇌과학 책이지만 어렵지 않고 잘 읽힌다.
여러가지 뇌 속 호르몬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는 책.
행복물질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드는 7단계 액션플랜
1. 명확한 목표설정(도파민은 '목표를 설정했을때' 와 '목표를 달성했을때' 분비됨)
2. 목표를 이룬 자신을 구체적으로 상상함
3. 목표를 자주 확인함
4. 즐겁게 실행함
5. 목표달성 시 자신에게 상을 줌
6. 목표달성 즉시 '더 높은 목표'를 세움
7. 1~6단계를 반복함
예전에 자주 찾아봤던 '시크릿'류 마인드컨트롤이 실제 뇌과학적으로도 어느정도 증명 가능하다는 것이 흥미로웠음.
어렴풋이 알던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음.
업무방법을 다룬 다양한 책을 읽어보면 종종 ‘마감을 설정하면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된다.’라고 나온다. 예부터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배수의 진’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계상황에 몰린 인간은 자기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실은 이런 반응도 노르아드레날린과 관련이 있다. 어릴 적 여름방학 내내 놀기만 하다가 개학 하루 전날 모든 숙제를 해치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미루기만 하던 숙제를 어떻게 하루 만에 다 할 수 있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오늘 중에 숙제를 마치지 않으면 내일 선생님한테 혼날 거라는 압박감 때문이다. 회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난다. ‘내일까지 납기에 맞추지 못하면 계약위반으로 배상금을 물어야 할지도 몰라.’, ‘오늘 밤 안에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지 못하면 큰일 나.’, ‘내일까지 완성하지 않으면 한 달 동안 노력한 게 물거품이 될 거야.’ 이처럼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공포까지는 아니어도 위기상황이므로 긴박감과 긴장감에 지배당한다.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그 결과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져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일이 돌아간다.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와 도파민형 동기부여
* 노르아드레날린 : 공포, 불쾌함, 꾸중을 피하기 위해 노력
* 도파민 : 즐거움, 상, 칭찬 등 보상을 얻기 위해 노력
(단기적으로는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로 열심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도파민형 동기부여로 열심히 하는 것이 최상이라 할 수 있음)
'투쟁 또는 도피' 상황에서 분비되는 노르아드레날린.
뭔가 불쾌한 상황에 맞딱들이면 뇌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그렇게 되면 집중력, 각성도, 판단력 등이 크게 향상됨. 이를 이용해 어떤 업무에 마감시일을 정하게 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임.
시간대에 따라 적합한 업무 하기
- 오전 : 오전의 뇌는 수면에 의해 전날의 기억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상태다. 아무것도 놓이지 않은 책상처럼 백지상태다. 수면으로 충분한 휴식을 했으므로 뇌의 작업효율도 높다. 그리고 오전 중에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의 ‘아민amine’이 우세한 상태다. 이때 적합한 작업은 정확성, 면밀함, 논리성, 집중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쉽게 말해 논리적이고 정교한 작업이다.
- 오후, 밤 : 오후가 되어 뇌가 지치면 논리적인 작업에 관한 효율이 확 떨어진다. 사실 오후부터 밤까지는 아세틸콜린이 원활하게 분비된다. 오후에 약간 졸린 것은 아세틸콜린이 활성화되어 시터파가 나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오후에 뇌가 피로해지는 것은, 뒤집어 생각하면 기회이기도 하다. 논리적 사고력이 느슨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밤늦은 시간대에도 시터파가 무척 잘 나온다. 영감이나 참신한 발상을 얻을 수 있어서 창조적인 작업에 적합하다.
엔도르핀을 활성화하여 몰입상태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 전체목표를 설정하고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많은 하위목표를 설정할 것.
- 선택한 목표에 관해 진척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찾을 것.
-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주의집중을 유지하고 그 활동에 포함되는 다양한 도전대상을 더욱 세분화할 것.
- 이용할 수 있는 도전기회와 상호작용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발휘할 것.
- 그 활동이 지루해지면 난이도를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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