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제이야기

순자산 10억을 위해 끊은 습관 4가지

감튀러버 2025. 5. 8. 07:36

경기도에 집을 마련하고, 대출을 갚아 나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직 목표했던 순자산 10억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끊게 된 습관들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지만, 이 작은 다짐들이 제 삶을 조금씩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일상에서 끊은 행동들과 그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퇴근 후 무작정 눕지 않기

퇴근하고 집에 오면 당장 소파에 드러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대로 하루를 끝내버리곤 했습니다.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자기계발은 커녕, 시간만 허비했던 날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습관을 바꿨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씻고,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도 마무리합니다. 로봇청소기 같은 건 없지만, 손수 집안일을 하는 이 시간이 오히려 머리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그 후에는 최소 30분이라도 책을 읽거나 블로그 글쓰기, 또는 영어공부 하는데 투자합니다.

부수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쌓이는 습관이 언젠가는 월급 외 수익을 만들어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약한 시작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2. 오래된 스마트폰에 신경 쓰지 않기

예전에는 새 스마트폰이 나오면 꼭 바꿔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최신 기종을 자랑하는 걸 보면 괜히 제 폰이 초라해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현재 사용하는 폰은 출시된 지 꽤 된 모델입니다. 가끔 속도가 느려 답답할 때도 있지만, 전화 통화 잘 되고 사진 잘 찍히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기를 바꿀 때 따라오는 각종 부대 비용(케이스, 보호필름 등)도 아끼고 있습니다.그 덕분에 그 돈을 따로 저축하거나 빚을 갚는 데 보태고 있습니다. 작지만 꾸준한 차이가 결국 제 자산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3. 무지성 모임 참석 끊기

퇴근 후 '맥주 한 잔?' 이라는 연락을 받으면 별 생각 없이 "콜!!"을 외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길어지면 2차, 3차로 이어졌고, 다음 날은 늘 피곤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릅니다. 모임에 나가기 전, 한 번 더 생각합니다. "이 자리가 정말 나에게 의미가 있을까?" 꼭 필요한 자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모임만 선택해 나갑니다.
또 매달 초 스스로 '나와의 약속'을 달력에 표시해둡니다. 그날만큼은 오롯이 제 목표와 계획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소중하지만,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더 소중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4. 주말을 무계획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주말은 그냥 쉬자"는 생각으로 늦게 일어나고, 배달음식에, 넷플릭스만 보다가 어느새 저녁이 되는 경험,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말이 반복되다 보니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고, '난 왜 이렇게 시간을 낭비했지' 하는 자책감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주말에도 작은 계획을 세웁니다.
늦잠은 자더라도 일어나면 블로그 글 하나 쓰기, 짧은 거리라도 산책하기, 가벼운 독서하기 같은 작은 목표를 실천합니다. 특별한 성취가 없더라도, '오늘도 나를 위해 시간을 썼다'는 뿌듯함이 남습니다.


경기도에 집을 마련하고, 대출을 갚아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소비와 무의미한 시간을 줄이고, 나에게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조금씩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미하지만, 이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결국 '순자산 10억'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같은 길을 걷는 분들께도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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