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일상 기록 블로그

사람이란 참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라는 걸 자주 느낍니다.아무리 좋은 재테크 방법을 찾아도, 결국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평소 씀씀이가 큰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저축은커녕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빠져나가는 ‘통장 거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았던 점은, 결국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나의 재정 습관과 미래 목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가까이 두면 내 재정 목표를 위협하는, 이른바 ‘가난해지는 사람’의 몇 가지 특징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한 번쯤 사도 괜찮아”라며 소비를 부추기는 유형물론 때로는 즐길 줄도 알아야 삶의 질이 올라가지만, 계획 없이 “우리 오늘은 기분 내자”라는 ..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연애 때보다 돈을 더 잘 모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살면서 데이트 비용을 줄이고, 목표를 세워 합심해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결혼 후에도 돈이 좀처럼 모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오늘은 결혼 후 돈이 모이지 않는 부부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할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1. 돈 이야기를 꺼리는 부부돈에 대한 이야기를 불편해하거나 각자 알아서 잘 관리하겠지 하고 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서로의 소비 습관과 경제관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집을 사기 위해 저축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은 여행이나 취미 생활에 돈을 더 쓰고 있다면, 나중에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부부 사..

올해로 난 33살이 됬다.전문대를 졸업하고 24살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벌써 9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는중이다.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30살에 1억모으기. 나 또한 그 당시 돈을 열심히 모으기 위해 각종 배달음식, 커피 다 끊고 회사밥만 먹으며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덕분인지 1억은 아니더라도 9000만원 가량 모아서 아파트를 매매했었다.블라인드 커뮤니티에서 아래 글을 봤다. "30살에 1억을 어떻게 모으는가" 라는 제목의 글. 이제 30살이 된다는 글쓴이.칼취업을 했지만 쥐꼬리월급, 전세대출이자를 내며 1년에 1400만원씩 열심히 모았지만이제서야 겨우 5000만원 정도 모았다며 형편없는 30살이라고 한탄한다. 남자가 1억 없으면 결혼도 못한다는 말이 체감된다며 숨이 턱턱 막힌다고 한다. 나와 비슷한 또..

요즘 결혼에 대해 관심이 많다.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고 살림을 차리기도 하고나 또한 내년 6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 그래서 항상 또래들 모임에 가게 되면 대화주제는 결혼과 관련된 주제가 대다수이다.결혼비용은 얼마나 들었고 혼수는 얼마에 했고 집은 어디로 했는지, 얼마나 들었는지 등등사람들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친구들 결혼비용을 들어보면 헉 소리 나게 많이들 썼다. (평균적으로 5000 정도?)나 역시 남들보다 저렴한 곳들 위주로 예약을 하고 진행을 했다지만 얼마 전 중간정산을 해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나름 싸다고 하는 웨딩홀, 스드메를 선택했음에도 잔잔바리로 빠져나가는 돈을 보며 참 아까운 기분이 들었다.(예식장 비용처럼 큰 비용도 있지만 메이크업 한번 하는데 20만원, 드레스..